후지필름 F-64D는 단종된 영화용 필름입니다.
이 필름은 예전에 영화용 필름을 자주 사용할 때 주로 쓰던 필름입니다.
얼마 전 출사를 나가기 전 냉장고를 열었다가 숨어있던 필름을 발견해서 사용해보았습니다.
촬영에 사용한 바디는 캐논의 플레그쉽 필름 카메라 F-1(old ve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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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주로 노랑빛이 강하게 도는 설정을 해놓은 현상소에서 스캔을 했는데
이번엔 다른 곳에서 현상 스캔을 진행했음에도 강하게 노란빛이 돌았습니다.
사용한 렌즈가 FL 55mm f 1.2 렌즈로 노랑 빛을 잘 살려주는 렌즈이긴 하지만 필름 특성에도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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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롤을 촬영할 땐 비도 오고 영화용 필름의 실내사진이 궁금해서 주로 카페에서 찍었거나 비 오는 날 사진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실내사진은 확실히 빛이 낮은 곳에서부터 들어와서 인지
조금 더 노란빛이 더 가미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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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촬영에선 다른 작가님께서 니콘 F2에 50mm F 1.2 렌즈에 코닥의 텅스텐 필름을 사용하셨는데,
후에 결과물을 후에 결과물을 확인해보니 너무 신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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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의 특성이 결과물에 꽤나 많은 부분의 영향을 주는 것을 보고 좀 더 필름 공부를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을 함과
동시에 왜 자꾸 후지필름은 이렇게 좋은 필름들을 자꾸 단종시키는가 하는 생각을 다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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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말했던 결과물은 다시 한번 정리해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찍은 사람이 달라서 결과물은 많이 다를 수 있지만 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 canon과 nikon/fujifilm과 kodak 필름
을 가지고 촬영한 사진을 보는 것은 저로써는 재밌는 느낌이었기에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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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사진에서는 색이 조금 신기했습니다. 이는 유통기한이 지나서인지..
아니면 낮은 감도의 영화용 필름의 특징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 비슷한 느낌을 kodak vision 50D에서도 받았던지라 다음번엔 F-64D와 vision 50D로
같은 조건에서 촬영을 해보면 재밌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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