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용 필름
필름은 각각의 필름마다 모두 다른 색감을 보입니다.
물론 디지털 출력과정에 따라 그 색감의 차이가 달라지기도 하지만 표면의 질감이런 부분은 필름마다 차이가
있어서 취향에 맞는 필름이 필름카메라로 사진을 찍는분이라면 한가지 쯤은 있으실꺼라 생각합니다.
이번에 얘기해볼 주제는 영화용 필름입니다.
영화용 필름은 일반 네거티브 필름과 전혀 다른 발색을 지니고 있으며, 그러므로 처음부터 발현하는 베이스 색깔 자체
확연한 차이가 납니다.
이는 일반적인 데이라이트 화이트밸런스 상황에서도 다르게 나타납니다.
영화용필름의 화이트밸런스는 데이라이트, 텅스텐필름으로 나눠지는데
데이라이트필름은 5000~6000 사이의 캘빈값을 텅스텐필름은 3000~4000 사이의 캘빈값으로 확연히
다른 색감을 보입니다.
차이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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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D 500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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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D 500T
영화용 필름의 호불호는 극명하게 갈리는 이유는 일반 네거티브 필름보다 필름마다 기본 베이스 색의 차이가 심하게 나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코닥 컬러플러스200을 쓰다가 후지 c200을 쓰더라도 그렇게 극명한 차이를 보이지는 않는데
영화용필름은 200D를 사용하다가 200T를 사용하면 이게 다른 환경에서 찍었나 생각이 들정도로 차이가 심하기 때문입니다.
저역시도 아직은 텅스텐계열의 영화용 필름은 아직 잘 사용하지 못하는데 텅스텐 필름을 야간촬영에 사용하니
그 베이스 색상이 너무 잘 어울려서 다시한번 이번엔 야간 촬영을 위주로 사용해볼 예정입니다.
사용하면서 들었던 생각은 영화용필름은 주광엔 낮은 iso의 데이라이트 필름계열을 사용하고
야간이나 실내에는 높은 iso의 텅스텐 계열의 필름을 사용하면 조금더 극대화된 효과를 볼수 있을꺼라 생각됩니다.
다음 촬영엔 두 대의 필름카메라에 iso 50의 데이라이트 필름과 iso500의 텅스텐필름을 넣어서 사용해볼 예정입니다.
영화용필름은 조금 더 알아보고 상세하게 설명드릴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그럼 이번 글을 마칩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