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사진 이야기
핫셀블라드 500C/M, 리얼라100 #1
Ironicarea
2021. 6. 20. 11:42
이 글의 제목을 뭐라고 할지 많이 고민하다.. 그냥 무난하게 적었습니다.
핫셀블라드 500C/M은 제일 좋아하는 중형 카메라라고 하기엔 좀 그렇고..
믿음직스러운 카메라라고 하는게 가장 맞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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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 가서 찍었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첫 번째 사진은 상당히 기대를 했었는데, 필름의 기간이 오래돼서 인지 조금 많이 어둡게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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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라를 쓰면서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과하지 않아서 이 필름은 제가 참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kodak의 proimage100도 부드러운 느낌으로 표현을 해주어서 참 좋아하는 필름이지만...
과하지 않은 것과 부드러운 것은 저에게는 좀 많이 다른 느낌인데..
제가 표현할 수 있는 말로는 설명할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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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방향 필름 카메라는 수평이 조금만 틀어져도 사진이 보기에 많이 불편해지는데,
핫셀블라드 500C/M은 이 부분에서 신경을 많이 쓴 것인지 수평을 맞추기가 편했습니다.
실제로 결과물에서도 다른 중형 카메라들보다 수평적인 부분에서는 원하는 것만큼 나와주었습니다.
결과론적으로 말하자면 핫셀블라드 500C/M 은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기에는 충분한 카메라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카메라가 어떤 카메라 인지는 사용하는 사람 각각의 기준에 따라 다르겠지만,
사진을 찍기 위한 카메라는 원하는 사진을 찍게 해주는 카메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