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사진 이야기

코니카 iiiA, 클래식한 카메라와 함께 놀이공원을 가다.

Ironicarea 2021. 8. 14. 11:29

갑작스럽게 대화를 하다 나온 '에버랜드' 

말이 나온 김에 출발을 하여 도착한 '에버랜드'에서 필름 사진을 찍어보자 싶어서 꺼낸 카메라는 

코니카에서 명기로 유명한 카메라

Konica IIIA

클래식한 디자인을 가졌지만, 가진 성능만큼은 어느 필름 카메라와 비교해도 크게 뒤처지지 않습니다.

디자인이나 조작감, 성능까지 모두 갖춘 카메라인 만큼 아주 좋아하는 카메라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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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니카 IIIA : 한 문장으로 표현하기 힘든 작품 같은 카메라

코니카 IIIA 이 카메라는 RF 카메라를 접하고 나서 얼마 되지 않아서부터 계속 소문으로만 들어보았던 카메라였습니다. 이 카메라를 구해보려고 몇년 전부터 노력을 해왔었지만.. 마음에 드는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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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에서는 보여드릴 사진은 에버랜드에서 코니카 IIIA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같이 간 일행의 사진과 퍼레이드 사진이 많아서, 스냅사진이 많지 않은 관계로 사진이 많지는 않습니다.

 

처음에 이 롤을 스캔하였을 때 결과물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이번 롤은 자가 스캔도 진행을 하였습니다.

예전에 자가스캔 관련해서 글을 쓴 적이 있었는데, 비교할만한 사진을 많이 올리지 않은 것 같아,

이번 글에서는 같은 사진을 업체 스캔한 사진과 자가 스캔한 사진을 비교해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직까지 자가스캔을 자주 하고 섬세하게 하는 편이 아닌지라, 업체 스캔에 비해 흐릿할 수도 있습니다. 

이점 감안하시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모든 사진은 좌측이 업체 스캔, 우측이 자가 스캔본입니다.

업체의 스캐너는 노리츠 필름 스캐너입니다. 

 

노리츠 스캐너 자체가 노란색을 좀 강하게 잡아주는 경향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노란색이 조금 더 세게 표현되어있는 느낌입니다.

자가 스캔의 밝기가 조금 낮아서 그런 것 일 수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노리츠 스캐너로 스캔한 것이 색감이 진하다는 

느낌을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자가 스캔을 할때 사진으로 색감을 나타내기 다양하긴 하지만,

저는 거의 설정을 변경하지 않고 스캔을 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괜히 사진에 더 힘을 주었다가 더 안 좋은 결과물이

될까 하는 마음이 큰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사진은 자가 스캔을 통해서 좀 더 부드럽고 많은 표현을 한 것 같아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대체적으로 업체에서 스캔한 것은 진하게 표현되었다는 느낌

자가 스캔은 색이 좀 빠진 것 같지만,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모든 것은 일장일단이 있는 것 같습니다. 

사진의 좌우가 다른 것은.. 스캔할 때 필름의 앞뒤면을 그대로 넣었기 때문입니다. 

머 결과물에 크게 차이가 있는 것 같지 않아서 그대로 스캔을 하였습니다. 

 

 

 

 

 

 

 

 

 

종합적으로 보았을 때 빛을 정면으로 바로 보고 찍을 때는 자가 스캔의 설정이 표현이 풍부하고 부드럽게 나왔지만, 

다른 부분에서는 전체적으로 노출 부족 사진처럼 나왔습니다.

이건 실버 패스트 프로그램의 특징도 포함이 되는 것 같지만,

좀 더 능숙해지면 더 자연스러운 표현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종종 자가 스캔을 하면 업체 스캔본과 비교를 해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body : Konica IIIA (코니카 IIIA)

film : kodak colorplus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