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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파리에서의 첫날, Le Relais de Venise-sontrecote 갈빗살 스테이크 현지인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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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 드골 공항에 도착해서 파리 시내까지는 택시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가격은 공항 앞에 가면 시내까지 정찰제로 53유로로 정해져 있습니다.)

괜히 도착게이트에서 68유로에 싸게 갈 수 있다는 그런 눈탱이 치는 사람들은 피해야 합니다. 

 

사진으로 담아두려고 몇번 시도했는데.. 제대로 안 담기네요.

그렇게 친절한 프랑스 택시기사님 덕분에 편안하게 숙소로 도착했습니다.

 

파리에 도착할 때 바깥에 비가 오고 있어서 속상했는데, 숙소에 도착하니 하늘은 흐리지만 비는 그쳤어요.

파리에서는 4박을 할 예정인데 연박이 안돼서 2박, 2박으로 나눠서 예약했어요.

먼저 찾은 곳은 하얏트 리젠시 호텔인데, 에펠뷰에다가 개선문 파리 도시를 다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첫날 아내가 정해둔 스테이크집에 가려는데 아직 디너 타임이 아니라 시간도 보낼 겸 적응도 할 겸 개선문으로 밤마실 다녀오기로 했어요.

아내가 정해둔 스테이크집 이름은

Le Relais de Venise-sontrecote라는 갈빗살 스테이크 현지인 맛집이라고 했어요. 

(주소는 271 Bd Pereire, 75017 Paris, 프랑스입니다.)

밤에 보는 개선문

맨날 사진으로만 보다가 사진에 있던 게 눈앞에 있으니 신기했어요. 

간단하게 몇 장 찍고 돌아오니

불이 켜져 있고 대기줄이 서있었어요. 

동네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라 시간 되니 사람들이 많이 몰렸어요.

(그래도 4번째인가 서서 다행)

줄 서서 메뉴판 바라보는데 불어는 전혀 몰라요.

먼저 샐러드와 빵이 나왔는데 여기서부터 벌써 빵이 너무 맛있어서,

왜 프랑스에 사람들이 바게트를 가방에 넣고 들고 다니면서 먹는 줄 알겠더라고요.

그냥 아무 밥집, 빵집에서 먹어도 프랑스에서 바게트는 진리인 것 같아요. 

신혼여행이니 와인으로 분위기도 내본다.

와인도 한잔씩 시키고 그리고 나온 메인 요리.

 

왠 초록색 소스에 적셔져 있는 고기, 

처음엔 처음 보는 비주얼에 이게 무엇인가 했지만 한 입 먹어보곤 정신없이 먹었어요.

신혼여행 끝나고 돌아와서 아내가 이거 너무 맛있게 먹었던 게 보였던 건지 만들어줬어요.

 

가격은 1인 28유로씩 56유로,

하우스 와인은 10유로

와인이 드라이해서 스테이크랑 매우 잘 어울렸어요.

감자튀김도 따끈따끈 빠삭한대다가 소스에 잘 어울려서 정신없이 먹었어요.

다 먹어 갈 때쯤 직원분이 고기랑 감자튀김을 추가해주셨어요.

(셀프 바에 감자튀김 더 먹고 싶었는데, 그래도 너무 많이 먹으면 눈치 보이니 참았어요.)

서비스도 너무 좋고, 따듯함이 느껴졌던 신혼여행 첫 번째 맛집

오랜만에 글 쓰면서 사진 보니깐 다시 떠오르네요.

어제저녁에 아내가 이곳에서 먹었던 스테이크를 해줘서 또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그래서 생각난 김에 아침 일찍 눈떠서 끄적끄적 적어보았어요.

 

생각날 때마다 다시 적어보는 신혼여행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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