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인생 스테이크를 먹은 후 숙소로 돌아가기 전에 숙소에서 먹을 야식을 사러 갔습니다.
숙소 바로 밑에 마트가 있어서 와이프와 함께 먹을 것을 찾으러 갔습니다.
(평소에도 장보러 구경 가는 것을 좋아해서 신나서 달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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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마자 눈길을 끄는건 마치 한국에서 보던 소품 사과의 모습들.
이곳에 사과는 진짜로 한국에서 볼 수 없는 과일 색이 나오더군요.
크리스마스가 얼마 안 남아서 그런지 크리스마스 관련된 제품도 많이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좀 많이 사둘껄 그랬는데)
머 숙소로 돌아갔어요.
첫 날이라 한 바퀴 구경만 하고 숙소로 올라왔답니다.
간단하게 숙소에서 짐 정리 후 아내가 마트에서 봤던 착즙주스가 눈에 아른거린다고 하여 혼자 살포시 마트에 내려왔습니다.
9시가 다 되어가서 그런지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것은 끝나가더군요.
(착즙주스는 이미 끝난 지 오래된 듯..)
어찌어찌 직원분을 찾아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볶음밥과 샐러드 그리고 맥주를 사서 숙소로 올라왔습니다.
아는 맥주가 블랑밖에 없어서 블랑을 사 왔는데 프랑스에서만 먹어볼 수 있는 걸 먹어볼 걸 그랬어요.
와이프가 파리에선 에펠 뷰 숙소가 최고라고 얘기해주더라고요.
아쉽게 4박을 모두 하진 못했지만, 이틀은 에펠 뷰 숙소로 성공했어요!
그리고 첫날 바로 그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화이트 에펠을 봐야 한다며 알람까지 맞추고 잠든 와이프.
(저는 이때까지만 해도 화이트 에펠이 뭔지 몰랐습니다만..)
저는 설레서인지 비행기에서 잠을 너무 잘 자서 인지 파리 야경을 열
심히 찍었어요.
파리에 야경이 다 보이는 숙소
개선문과 에펠탑이 한 번에 보이는 숙소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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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펠 멍을 왜 하는지 알겠더라고요.
그냥 계속 멍 때리면서 에펠탑을 열심히 찍었습니다.
뭐랄까 좀 더 잘 찍을 수 있을 거 같은 느낌에 계속해서 조금씩 바꿔가면서 셔터를 눌렀습니다.
조금만 더 고치면 더 잘 나올 거 같은데 같은데 하면서 찍다 보니 울리는 아내의 알람 소리
그리고 조금 있으니 보여주는
새벽 한 시에 단 5분간만 보이는 화이트 에펠이라고 하더라고요.
(하필 이사진이 흔들릴 줄은.)
반짝반짝 빛나는 화이트 에펠.
1분 사이에 분위기가 확 바뀐 파리 야경의 분위기
화이트 에펠과 함께 보이는 개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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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 첫 날을 이렇게 마무리합니다.
참 길고 긴 첫날였지만 잊지 못할 하루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다음 포스팅은 더 알차게 준비해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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