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 카메라를 사용하면서 처음부터 들어왔던 이름 라이카 M3
워낙 유명한 카메라라 한 번도 카메라에 대해서 소개를 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약간은 뒤틀린 저의 마인드가 유명한 건 피하고 싶었나 봅니다.
라이카 M3에 관한 이야기 몇몇 가지만 전해드리고 제 개인적인 생각을 써보려고 합니다.
(전해 들은 이야기 이기에 재미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라이카 M3는 세 번째 카메라가 아닙니다.
라이츠에서 출시한 M마운트의 첫 번째 카메라가 M3이고 이후 보급기로 M2 그리고 특수한 목적으로 출시한 M1이
나온 걸로 알고 있습니다.
M 마운트 시스템을 체결하고 최고의 카메라를 만들고,
일본의 수많은 회사들이 라이카 M3에 버금가는 카메라를 만들어보려 했지만 실패하고,
탄생했다는 시대의 역작 니콘 F
니콘 F는 라이카 M3의 기술을 따라가지 못해서 만들어낸 카메라입니다.
일본의 SLR 기술탄생의 뒷배경에는 이러한 이야기도 있다고 하네요.
(펜탁스사의 경우 RF 카메라 자체를 생산을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바르낙이라는 브랜드 최고의 카메라를 개발하고 수많은 회사들이 바르낙 카피 바디를 만들어냈습니다.
바르낙과 옆에 두면 자세히 보지 않으면 헷갈릴정도로 비슷한 바디들도 많습니다.
(후에 사용해보니.. 바르낙보다 카피바디가 사용하기 편한 건 제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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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앙리 까르띠에 브레송 은
라이카 M3 와 summicron 50mm는 나의 눈과 같다
나의 사진의 대부분은 M3 와 50mm로 촬영한 것이다.
라고 하고 실제로 라이카 M3 와 summicron 50mm F2의 조합으로 평생을 작품 활동을 하셨다고 합니다.
하지만 라이카 카피바디는 많이 보이지 않습니다.
(없지는 않습니다만 찾기 힘든걸 보니 많이 팔리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만들지 않은게 아니라 만들지 못한 것이라는 것이라고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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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 M3는 이때까지 사용해본 카메라 중 가장 시원한 파인더였습니다.
조작감은 부드러움속에 섬세함이 느껴지는 카메라였습니다. 딱딱 맞는 이빨보단 스르륵 넘어가는 그 느낌이
너무 좋았습니다.
최고의 카메라라고 말하기에 손색없는 카메라지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어떠한 느낌 때문인지
제 손이 자주 가는 카메라는 아닌 것 같습니다.
최고의 카메라로 찍어도.. 잘 찍지 못하는 사진..
사진 너무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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