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주관적인 생각과 사용후기를 남기고 있으므로 사용자마다 느끼는 점의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처음 이안 리플렉스를 보면서 받았던 첫인상은
'와 진짜 옛날 카메라처럼 보인다'
'저걸 내가 쓸 수는 있을까?'
였습니다.
처음 사용해보는 이안리플렉스
제가 처음 사용한 이안리플렉스 카메라는 이안리플렉스 카메라 중 가장 유명한 시리즈인
롤라이플렉스였습니다.
롤라이플렉스는 촬영렌즈의 최대 개방 조리개 값에 따라서 크게
Rolleiflex3.5 시리즈와
Rolleiflex2.8 시리즈로 나누어지는데,
밝은 조리개 값을 가진 카메라도 좋지만, 카메라의 외관상으로는 3.5 시리즈가 더 이쁘다고 생각합니다.
(2.8 렌즈의 이안리플렉스 카메라는 뭔가 왕눈이 느낌의 약간 웅장한 느낌이 강한 것 같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http://www.rolleiclub.com/cameras/tlr/info/A-F_tlr.shtml
Rolleiflex A - F series. Photos and Specifications. www.rolleiclub.com
Rolleiflex 2,8 A - Model K7A This model was only exported into the USA. Version 1: December 1949 - February 1951, 7,870 pieces Serials: 1.101.000 - 1.164.999, engraved above name plate. Version 2: April 1951 - August 1951, 2,000 pieces. Serials: 1.201.000
www.rolleiclub.com
롤라이플렉스는 이안리플렉스를 대표하는 카메라답게, 오랜 시간 많은 기종으로 출시되었습니다.
그중 제가 첫 번째로 가지게 된 롤라이플렉스는 Rolleiflex 3.5e2라는 기종입니다.
롤라이플렉스 기종중 Rolleiflex 3.5 F 플라나 화이트페이스 기종이 가장 귀하고 높은 가격을 가지고는 있으나..
처음부터 잘 맞는지도 모를 카메라의 형식에 많은 비용을 투자하는 것은 조금 위험하다고 생각이 되어 좋은 가격으로
구했던 것 같습니다.
롤라이플렉스의 경우 렌즈일체형이기 때문에 착용된 렌즈에 따라서도 많은 가격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플라나 모델을 많이 찾고는 있지만, 저 당시 제노타 렌즈를 써보지 않았을 때라 제노타 렌즈 모델을 구하였습니다.
처음에 얘기했던 "이 카메라를 내가 쓸 수는 있을까"라는 질문은 완벽한 오판이었습니다.
Rolleiflex3.5 e2는 노출계도 있었을뿐더러, EV 노출을 사용하여, 한번 설정해놓으면 같은 촬영 환경에서는
초점과 구도만 맞춘 후 촬영을 하면 될 정도로 정확한 결과물을 보여주었습니다.
조작감이 부드럽고 카메라의 구조상 다중노출 촬영도 아주 쉬워 새로운 시도 역시 많이 해볼 수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 롤라이플렉스 이후로 다른 시리즈의 롤라이플렉스도 들이게 되었으니,
첫 인상만으로 판단한 건 완벽한
오판이었습니다.
![]() |
![]() |
미놀타 X-370 : 미놀타 SLR의 베스트셀러 (0) | 2021.08.08 |
---|---|
후지필름 GA645i : 문득문득 생각나는 카메라 (0) | 2021.08.04 |
핫셀블라드 500C/M : 지금의 핫셀블라드를 있게 만들어 준 카메라 (0) | 2021.07.27 |
니콘 F : 카메라 시장의 흐름을 바꾼 카메라 (0) | 2021.07.22 |
R-D1s : 특유의 감성이 젖어있는 디지털 카메라 (1) | 2021.07.18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