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과 함께 뚜벅뚜벅 대구 상인동 일대를 걸으면서 사진을 찍어봅니다.
지인은 올림푸스 Pen FT를 들고 있었던 것 같고, 저는 가볍게 찍자는 마음으로 제가 가지고 있는 카메라 중
가장 밝은 렌즈를 가지고 있는 자동 필름 카메라 캐논 AF35ML에 필름을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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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따뜻한 햇살이 내려줘서 결과물에 분위기가 더해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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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건물에 비친 햇살이 왜이렇게 이쁜지 비슷한 구도의 사진이 많이 있습니다.
지나가다가 건물에 비친 햇살을 보고 계속 이쁘다는 생각이 들어서, 햇살 비친 건물마다 셔터를 누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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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를 옮겨서 이번에는 흐린 날의 사진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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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가리고 있는 구름이 너무 이뻐서 담았습니다. 한 번씩 차로 가다가 잠시 세우고 촬영을 하기도 합니다.
그 순간을 놓치면 하루종일 머릿속에 그 장면이 맴돌 때가 있어서, 한 번씩 정차하고 촬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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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AF35ML 기종은 무난하게 언제든 만만하게 꺼내서 촬영을 하는 기종입니다.
출사를 나갈때 무슨 카메라를 들고나갈지 고민을 한참 하다가 나가야 될 때면 그냥 한 대 챙겨나가서
사용하는 카메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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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산책삼아서 나갈 때도 함께했습니다.
사진의 결과물들을 다시 보니, 이번 결과물들은 모두 촬영 시간이 비슷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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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는 동네에는 걸어서 한 10분 정도만 걸어가면 예전의 모습이 가득한 마을이 있는데, 그곳에 벽화를 그려
아기자기한 모습까지 담을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제 사진에는 꽤나 자주 등장하는 애용하는 스팟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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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근래 날씨가 계속 안좋았다가 오늘 하늘이 이쁘던데, 이번 롤을 보니 일몰 사진이 담고 싶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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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햇살을 가득 담은 캐논 AF35ML로 담은 결과물이었습니다.
Camera : Canon AF35ML
Film : Kodak colorplus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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