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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스내피20 : 스냅사진을 찍는데 높은 스펙이 필요할까요??

사진/카메라 이야기

by Ironicarea 2021. 10. 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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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 카메라를 사용하여 어떤 사진을 많이 찍고 계신가요?

저는 보통 산책을 하면서 한 대씩 길가다가 예뻐 보이는 모습을 담기 위한 카메라를 챙겨 나오곤 합니다.

그런 사진을 찍는 것을 보고 스냅 사진을 찍는다고 말하더군요. 

가볍게 들고 산책하면서 사진을 찍는 것 그게 약간 필름 카메라가 주는 감성에 가장 큰 부분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캐논에서 1982년 출시한 스내피20은 그에 부합하는 카메라가 아닐까 합니다. 

굉장히 와이드한 디자인에 높이가 낮은 스내피 20은 단순한 조작방법으로 처음 필름 카메라를 사용하시는 분들 역시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asa(iso)도 100, 400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요즘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필름은 200이지만..)

머.. 어찌되었든 스내피 20은 스냅사진에 적절한 카메라인 것 같습니다. 

전면에서 간단하게 카메라의 전원을 온오프한다거나, 플래시를 온오프 할 수 있는데, 

지금 다시보니 와이드 한 디자인을 하면서도, 플래시를 세로로 길게 뽑은 점은 이 카메라 디자인의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잠깐 스내피 시리즈에 대해 설명하고 가면, 스내피 시리즈는 코니카의 자동필름카메라 pop 시리즈를 대항하여 출시한 

자동카메라 시리즈로써 디자인과 색상에서 경쟁을 계속하던 모델입니다.

자동필름카메라의 스펙으로 경쟁 모델은 c35af 시리즈와 autoboy 시리즈

디자인적인 부분에서의 경쟁은 pop시리즈와 snappy 시리즈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여담으로 스내피 시리즈 중에는 올림픽 기념 바디도 있습니다.(84 LA올림픽 기념 바디 snappy84)

필름실을 열어보았을 때 알 수 있듯이 이 카메라의 높이는 35mm 필름보다 살짝 높은 정도로 와이드하고 높이로는 얇은 디자인을 갖추었습니다. 뭔가... 획기적인 디자인인 듯, 재밌는 디자인인 듯 그 어딘가 인 것 같습니다. 

스펙으로는 35mm F4.5 렌즈를 착용하고 있으며, 스냅사진을 찍는데는 전혀 문제없는 스펙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며 가며 찍은 사진 몇 장 첨부하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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