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에서는 꾸준히 한정판 바디를 출시했습니다.
일반 모델에 몇몇 특색을 넣어서 한정판으로 출시하기도 하였고, 일부 모델은 그 자체를 한정판으로 출시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할 카메라는 올림푸스에서 출시한 또 다른 한정판 ECRU와 함께 올림푸스에서 가장 이쁜 한정판으로 꼽히고 있는
올림푸스 O-product 입니다.
동글동글한 특색있는 디자인에 알루미늄 바디로 반짝반짝 빛나는 모습까지 있기에 디자인부터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on/off 레버와 셔터가 전면에 위치해 있는데, 디자인적인 요소로 가미되어 더 눈길을 끄는 듯합니다.
자동 필름 카메라인 올림푸스 O-product는 aaa 알카라인 건전지가 본체에 2개, 외장 플래시에 2개 들어갑니다.
플래시 on/off는 따로 없으며, 자체적인 판단을 통해 플래시가 터질 상황이면, 플래시 위에 빨간 불이 점등됩니다.
본체에 있는 빨간 불은 셀프타이머를 작동 시 점등됩니다.
뒷면을 보면 이 카메라가 한정판이라는 것을 바로 보여줍니다.
알루미늄 바디로 구성된 이 카메라는
1988년 일본 도쿄에서 출시되었습니다.
2만대 한정판이며, 제가 구한 카메라는 8449번이네요.
(스티커는 처음 사신 분이 붙여 놓은 것 같아요.)
외장 플래시는 따로 분리도 가능한데, 안 그래도 작은 카메라는 외장 플래시를 분리하면, 더 작아집니다.
캐논 mc의 경우에는 외장플래시를 분리하는 게 더 이뻐 보였는데, 올림푸스 O-product는 플래시가 있는 게 더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주관적인 의견입니다.)
알루미늄 바디라 상처에 상당히 취약한 편입니다.
잘 보관한다고 하지만, 미리 나 있던 상처가 없어지진 않습니다.
초점을 잡으면 초록불이 파인더에서 보입니다.
필름실을 열면, 이 카메라가 얼마나 작은 줄 알 수 있습니다.
필름스풀 밑에는 따로 이 카메라에 대한 설명이 적혀있습니다.
올림푸스에서만 생각해낼 수 있는 디자인
(흡사한 디자인으로 미놀타의 한정판 프로드도 있긴 하다.)
올림푸스 2만 대 한정판 오프로덕트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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