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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와 식스(KOWA SIX) : 섬세한 조작감에 푹 빠져들다.

사진/카메라 이야기

by Ironicarea 2021. 3. 3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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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카메라를 알게 된 건 우연찮게 즐겨 읽던 카메라 관련 책이었습니다. 

 

그 책은 주관적으로 카메라를 알려주는 책이었고 한 장마다 카메라가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카메라의 구동 형식에 따라 분류가 되어있었고, 이 카메라는 중형 카메라에 분류되어 있었습니다. 

 

그 카메라의 이름은 KOWA SIX 

 

이 카메라의 첫인상은 사진으로만 봐도 다른 중형 카메라보다 작다. 였습니다.

 

필름 백이 따로 달리는 핫셀블라드의 500C/M, 젠자브로니카의 S2 같은 카메라들보단 작은 게 당연할 수도 있지만

(다른 포맷의 카메라는 따로 언급을 하지 않겠습니다.)

 

그렇게 생각을 하더라도 이 카메라의 본체는 작았습니다.

 

작은 본체 안에 필름도 들어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처음 이 카메라를 접하고 조작해보면서 느낀 점은 정밀한 기계를 만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카메라의 조작감보다 정밀기계조작에 가까운 느낌의 톱니의 맞물림이 느껴지는 조작감이었습니다. 

 

그리고 촬영을 시작한 후 이 카메라의 사용감은 더욱이 놀라웠습니다. 

 

파인더로 보는 모습은 이때까지 사용해 본 어떤 웨이스트 레벨의 카메라보다 밝았습니다.

 

주관적인 측면으로 보는 모습이라 사용자마다 이 부분은 다를 수 있겠지만

 

코와 식스가 보여주는 모습은 가히 놀라웠습니다. 

 

사용을 하면 할수록 점점 더 조작감이 익어가면서 코와 식스는 제 주력 중형 카메라가 되었습니다.

 

 

코와 식스는 전용 액세서리들이 몇몇 개 있는데, 현재 저는 위와 같은 모습으로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객관적인 카메라의 평을 하는 글을 쓰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이 카메라만큼은 객관적인 평을 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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