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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파 Karat 36 : 클래식한 카메라도 어렵지 않다. 적어도 초점 만은

사진/카메라 이야기

by Ironicarea 2021. 6. 1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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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한 디자인의 카메라는 엔틱한 모습과 디자인으로 많은 유저들이 이쁘다고 말을 하지만 

선뜻 사용하기는 꺼려합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간단하면서도 잘나오는 핸드폰 카메라를 쓰고 있고, 

핸드폰 카메라만으로도 너무 이쁜 사진을 찍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클래식한 카메라가 주는 엔틱한 분위기의 디자인은 눈으로 보기에는 너무 이쁘지만 막상 사용하려니, 

불편한 점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하지만 적어도 이 카메라는 크기와 초점만큼은 클래식한 카메라 답지 않게 쉽습니다. 

엔틱한 디자인의 카메라를 사용해보고 싶다면 이 카메라로 시작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자바라 카메라가 아닌 스프링 카메라(우연히도 제가 좋아하는 rf 카메라들은 스프링 카메라가 많네요.)

거기다가 작은 크기에 이 당시에는 흔하지 않았던 F 2라는 밝은 렌즈까지 갖추고 있는 이 카메라의 이름은 

Karat 36입니다. 

 

아그파(agfa)에서는 튼튼한 X지지대를 사용한 스프링 카메라를 만들면서 처음으로 상하상 합치식 카메라인

카라트 시스템을 개발합니다. 

이 상하상 합치식은 기존 중앙에서만 초점을 볼 수 있었던 RF 카메라들 보다 훨씬 쉬운 초점방식인 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카메라를 사용하는 방법이나 중요하게 보는 부분이 다르지만, 

클래식 카메라의 보통이 큰 부피와 어려운 초점방식으로 초기에 접근성이 떨어지는 것을 생각하면 

이 두가지 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카메라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저 역시도 이 카메라는 초기형과 후기형 두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solagon 렌즈는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사진을 표현해주고 있고, 50mm F2 렌즈를 착용한 이 쉬운 카메라는 

꾸준히 좋은 결과물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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