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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탁스 120mi, 작은 카메라로 대구를 담아보다.(kodak colorplus200)

사진/사진 이야기

by Ironicarea 2021. 7. 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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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 카메라 답지 않게 정말 가볍고 스냅용으로 좋을 것 같아 무턱대고 필름을 넣고 돌아다니면서 찍었던 기억이 납니다.

피노키오처럼 줌렌즈가 쭈욱 늘어나면서 여러 가지 장면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단렌즈를 선호하는 편이라 줌 렌즈의 자동 카메라를 크게 기대하지 않았지만, 

역시 펜탁스 자동필름카메라는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보여주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자동필름카메라는 펜탁스가 제 사진 취향에는 딱 맞습니다.)

 

가벼워서 그런지 유독 세로사진이 많습니다.

 

울산도 잠시 다녀왔었나 봅니다.

(울산 태화강입니다.)

 

38mm 의 광각 화각부터 120mm의 망원 화각까지 모두 촬영이 가능한 만능 카메라에 

펜탁스 특유의 진한 색감까지 결과물이 너무나 만족스러웠습니다.

(사진의 특성상 날씨의 영향이 많이 있지만, 그 점을 감안하더라도 너무나 만족스러웠습니다.)

 

야경을 찍기 위해서 대구 칠곡에 갔던 것 같습니다.

(불사조 모양의 장노출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해서 보러 갔습니다..)

 

 

외근 나가는 길에 이상하게 구름이 이뻐서 찍었던 다시 보니 이 사진들은 포지티브 필름처럼 결과물이 나온 것 같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가벼운 카메라를 찍다보니, 한 포인트를 여러 장 찍은 것이 많네요. 

(가벼운 카메라에 대한 신뢰가 부족할 때 였나봅니다.)

 

pentax 120mi 이 카메라를 기점으로 펜탁스 자동 필름 카메라에 대한 신뢰도가 상당히 많이 올라갔던 것 같습니다.

이전에 pc35af 나 pc-555 같은 높은 스펙에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에 펜탁스 자동 필름 카메라를 좋아했었는데,

120mi 같은 범용성이 뛰어난 카메라 역시도 펜탁스 자동 필름 카메라라면 믿고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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