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닥에서 만든 프리 포커스 자동카메라 s100ef
일회용 카메라와 같은 느낌으로 쓰고 있는 카메라입니다.
프리 포커스 카메라에서 흑백 필름을 사용해보지 않은 것 같아 기장에 위치한 아홉산 숲에 출사를 나가서
촬영을 해보았습니다.
자가 현상, 자가 스캔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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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어두운 날씨는 아니었는데, 사진이 전체적으로 어둡게 나왔습니다.
아홉산 숲은 대나무 숲이라서 그런지 채광이 밝을 때와 어두울 때의 차이가 상당히 큰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촬영 값 설정이 불가능한 카메라가 조금 불리하게 작용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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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즈넉한 분위기로 찍고 싶었는데..
이건 고즈넉이 아니고.. 호러가 돼버린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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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너무 어둡게 나와서 후보정을 해볼까 했지만, 그러지 않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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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닥카메라를 두 대 그리고, 흑백과 네거티브 필름으로 조금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려고 했지만,
정말 상반된 분위기의 사진이 나와서 당황스러운 감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그 나름대로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들어서 필름 사진을 찍으면서 꽤나 재밌는 경험을 많이 하곤 있는데, 이건 필름 카메라를 쓰면서 느끼는
또 다른 재미가 아닐까 합니다.
다만 그 재미로 인해 날아가는 사진들이 아까운 것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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